특진 의사 2017년까지 3분의1로 줄이고"일반병상 82% 늘린다.

현재 80%에 달하는 `선택진료`, 이른바 `특진` 의사 수를 2017년까지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 비중을 올해 안에 82%까지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복지부는 업무계획에서 사실상 환자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는 선택진료 제도를 축소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80%인 선택의사 허용 비중을 2017년까지 진료과별로 최대 30%까지 크게 낮추기로 했다.

선택진료 의사 수가 30%까지 축소되면 환자의 진료비 부담도 현자의 36%까지 줄어들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 기준을 6인실에서 4~5인실로 조정해 현재 74%인 일반병상 비중을 올해 안에 82%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현재 50%에 불과한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 의무비율도 내년까지 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