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조치자 519명 격리 해제"현 격리자 3천 8백 30명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하고 사망자는 2명이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전체 메르스 환자는 1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101번째 환자와 128번째 환자가 각각 어제와 오늘 새벽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두 사망자는 모두 80대 고령으로 암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70번째 확진자는 건국대병원에서 감염됐고, 171번째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객, 그리고 172번째 확진자는 대청병원에서 근무한 간병인이다.

한편 확진자 가운데 유일한 10대인 67번째 환자를 비롯해 7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50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519명이 추가로 격리조치에서 해제되면서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2백여 명 줄어든 3천8백30여 명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