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부터 담뱃갑 흡연 경고 그림 의무화

내년 말부터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 표시가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앞면과 뒷면에 흡연 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담뱃갑 양면 상단 30% 이상을 흡연 경고그림으로 채우도록 하고 있다.

경고그림은 경고문구와 함께 포장지 상단의 검은색 테두리 안에 위치하며, 18개월 주기로 변경된다.

또 경고그림이나 문구를 표기하는 영역에 경고 외의 디자인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제품을 진열할 때 경고그림을 가리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