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의 비싼 약값 C형 간염 치료제가 기존 예상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진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길리어드코리아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의 건강보험 등재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에서 두 의약품의 건강보험 등재가 결정되면 이달 하순 보험 약가가 고시되고 다음 달 1일부터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두 의약품이 7월께 건강보험에 등재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일정이 앞당겨지는 것이다.

두 의약품은 C형간염 바이러스의 종류와 상관없이 완치율이 높고 부작용·내성 발생이 적은 치료제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높은 가격이 문제였다.

그러나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으면 환자가 부담할 금액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