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여섯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내에서 6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거주하다가 지난 달 23일 입국한 한국인 20대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달 27일부터 발진과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어제 밤 지카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미혼으로 임신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함께 입국한 동행인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통한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입국 후 헌혈 여부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