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환자가 급증하자 보건당국이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르게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목아픔 등의 증상을 보인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외래 환자 천명 당 7.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보육시설과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특별히 예방과 환자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독감'으로도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와 다르며 고열과 오한, 두통 등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과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