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물질을 보건당국이 조사한 결과가 내일 공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이코스와 글로, 릴 등 3종류의 궐련형 전자담배를 상대로 11개월간 유해성 평가를 벌인 결과를 내일 오전 11시 발표할 예정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뱃잎을 원료로 만든 연초 고형물을 충전식 전자장치에 꽂아 고열로 찌는 방식으로, 업계는 일반 담배보다 건강에 덜 해롭다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 식품의약청은 질병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근거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선 국내외 연구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도 타르와 니코틴은 물론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