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즉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오늘 달성군 거주 A 씨가 생후 7개월 된 자녀가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자 지역 보건소로 문의했다고 밝혔다.

문의를 접수한 보건소 측은 환자 증세가 메르스와 비슷하다고 보고 A 씨 거주지로 구급차를 보내 환자를 메르스 감염병관리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영아는 최근 부모를 따라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영아를 상대로 격리와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