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각 학교별 입학식이 학교 규모에 따라 학부모 참석이 한정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이 오늘(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새 학년 안전한 배움터 특별 준비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교육청은 입학식과 등교수업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수준으로 시행하는 만큼 입학식은 신입생 50명 미만은 학부모를 포함한 100명 이내이며, 50명 초과는 학부모 참석은 불가하다.

학교수업은 900명 이상 초등학교와 700명 이상의 중‧고등학교는 밀집도 2/3로 등교수업이 이루어지고 600명 미만의 초등학교와 500명 미만의 중‧고등학교는 전체 등교를 시행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하며 고등학교 3학년은 2.5단계까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 교육청은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대 35명이었던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처음으로 29명 이하로 줄이고, 교사 85명(공립 37명, 사립 48명)을 증원 배치하며 학급을 증설(중학교 17학급, 고등학교 29학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본관과 유치원, 급식소, 체육관 등 학교 시설물 전체 소독을 2월 26일(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에 시설물 대청소와 환기 상태 점검이 이루어지며 손소독제와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 물품을 충분히 비치하고 수시로 보충하며 열화상 카메라가 없는 학교에는 3월 안에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안정적인 교육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각 학교마다 최소 3일의 ‘교육과정 수립 주간’을 운영해 원격수업 운영 계획과 원격수업 대비 교원 연수 및 학생 수강 요령 교육 방안,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밀집도 조치 및 학사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새 학년 교과서는 2월 내에 배부가 완료됩니다. 일괄 집합 배부가 아닌, 학교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배부 방식을 통해 밀집도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