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술인들이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공동 행동에 나선다.

‘미얀마 민주화지지 제주예술인 공동행동’은 오는 28일 제주시 소재 아트락 소극장에서 미얀마에서 군부의 쿠데타에 반발해 시위를 펼치다 희생된 국민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오늘(24일) 밝혔다.

김수열 시인의 여는말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가수 이창준, 오덕화와 인디밴드 소금인형, 춤꾼 박연술, 마임이스트 이경식, 기타리스트 김도형 등의 예술가가 참여하고 있다.

공연은 사전예약제(예약 연락처 010-7145-0835)로 실시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입장객은 50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공동행동은 지난달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자 예술공연을 통해 참상을 도민에게 알리고,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조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