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지 6주째 접어들면서 중대 고비를 맞자 제주도와 의회가 공동으로 백신 접종을 호소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오늘(7일) 오후 호소문을 통해 “최근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10대와 기본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 접종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확진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대행과 좌 의장은 “코로나19의 위협을 방어할 강력한 방패는 개인 방역과 백신”이라며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유일한 방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 대행과 좌 의장은 “방역패스 대상에 자녀들이 포함되어 고민이 크리라 생각된다면서도 지금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백신 접종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제주지역 12세에서 17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은 48.3%이며, 완료율은 32.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