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유전자 감식을 통해 4.3희생자 5명이 새롭게 확인됐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신원 검색은 유가족 153명의 추가 채혈을 통해 얻은 성과이다.

이번에 밝혀진 희생자 5명은 군법회의 희생자 3명, 행방불명 희생자 2명이다.

특히 지난해(2021년) 유가족 채혈에서 군법회의 희생자의 누나인 101세 유족이 채혈 덕분에 신원 확인이 이뤄졌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제주국제공항 등지에서 발굴된 411구의 유해 중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모두 138명으로 늘었다.

한편 5명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