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제주의 지역경제는 전년(2020년) 동분기와 대비해 서비스업 생산 부문과 소매판매부문 수출입과 건설 동향에서 큰 상승세를 보였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제주의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광공업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반해 제주는 식료품과 음료의 생산이 줄어 전년(2020년) 같은 분기와 대비했을 때 2.0%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제주가 전국에 비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였는데 숙박과 음식점,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임대에서 늘어 전년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면세점과 전문소매점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동분기 대비 11.8% 증가했고 건설수주도 건축공사 수주가 늘면서 전년동분기 대비 120.1% 증가했다.

수출 역시 직접회로나 반도체 부품과 어패류의 수출이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19.4%증가했다.

다만 소비자물가는 교육분야에서 0.1% 하락한데 비해 전년동분기 대비 4% 증가했는데 소비자 물가가 증가한데는 교통비의 11%인상과 식료품, 비주류음료 4.6％인상, 음식과 숙박 4.9%의 인상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쌀이나 배추와 같은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물가도 전국 4.8%대비 제주가 5.3%증가했다.

인구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유입되어 972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