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오늘(17일) 오후부터 내일(18일) 새벽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오늘 오후부터 모레 오후까지 강한 비와 함께 강풍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모레 새벽사이 천둥과 번개, 돌풍이 불며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산지와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비가 그친 모레 밤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고 차량 운행에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만큼 모레 새벽에는 바다 물결이 3에서 6m로 높게 일겠으며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항공기와 해상의 선박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