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 산불이 이틀째 이어진 오늘 산림 당국이 총력전을 펼쳤으나 연무와 돌풍 탓에 주불 진화를 마치지 못한 채 야간진화 체제에 돌입했다.

산림 당국은 날이 저물면서 헬기 30대를 철수시키고, 산불 특수진화대원 등 인력 780여 명을 중심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오늘 진화 작업은 연무에 이어 순간 돌풍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진화율이 75%에 머물렀다고 산림당국은 밝혔다.

산림 당국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주불을 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