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도 해외입국자 가운데 변이바이러스 2건이 검출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4월)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A씨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지난 11일 BA.2.12.1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

A씨 접촉자는 현재 7명 가운데 5명은 음성, 2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BA.2.12.1 변이바이러스는 기존 BA2보다 23~27% 빠른 검출속도를 보이나, 현재까지 중증도와 임상증상의 차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지난달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B씨의 검체 검사 결과 지난 15일 BA.4 변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3명 모두는 음성이다.

BA.4는 현재 남아공, 영국 등 17개국에서 확인되고, BA.5는 남아공, 독일 등 19개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오늘(17일) 기준 전국 신규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모두 30건이다.

도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변이바이러스 사례들은 평가 대상이 적어 제한적이지만, 전파력과 위중증은 기존 변이 대비 높은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