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사회적 고립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안전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마음안심서비스’ 앱을 운영한다.

이 앱은 지정한 시간(6∼72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거나 문자·통화 송·수신 내용이 없는 경우 사전에 등록한 보호자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팀’담당자에게 위험신호 문자를 발송하는 기능하다.

위험신호를 전송받은 보호자와 읍면동 담당자는 전화 연락이나 방문으로 안전을 확인한다.

필요하면 119, 경찰 등과 협력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조치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경북도는 연말까지 홀몸어르신과 치매어르신 중장년(60~64세) 1인 가구 등 7만9천명에게 이 앱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23개 시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지원팀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앱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가운데 비대면 방식의 마음안심서비스 앱 운영을 통해 고독사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마음까지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