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부터 닷새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40차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 총회(IAD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우주쓰레기로 인한 지구 궤도상 환경 문제와 관련된 전 세계 우주청과 우주개발기관들의 기술적, 과학적 연구 활동 협의를 목표로 전 세계 약 100명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이번 한국총회에서는 뉴 스페이스시대를 맞이해 전 세계적으로 우주환경 보호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가이드라인 제정의 필요성과 적극적으로 우주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능동제거 서비스 환경 여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는 현재 총 13개 나라가 참여중이며, NASA, ESA, CNES, JAXA와 같은 각 국가들의 우주청에서 대표단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부터 우주개발전문기관인 항우연을 중심으로 한국대표단을 구성해 위원회에 가입했다.

한국대표단은 지난해부터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총회를 주관하는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발사체, 인공위성, 탐사선 등 항우연의 우주시스템 개발과 운영, 우주 상황인식과 우주교통관제에 관한 주요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