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가 본격화되면서,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와 경북 영덕 대개 축제 등 전국 곳곳에서 겨울축제 준비가 시작됐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는 내년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열린다.

화천군은 화천천 주변 축제장에 대형 천막을 설치하는 등 축제를 열기 위해 수위 조절에 나섰다.

또 축제장 주변 도심 거리에는 산천어 가로등을 내걸고, 30여 점의 얼음조각 작품 제작에 나섰다.

이와 함께 홍천군은은 내년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홍천강 꽁꽁축제를 열 계획이다.

홍천강 꽁꽁축제에선 홍천산 6년근 인삼을 먹여 키운 무게 1kg 안팎에 몸길이 45~50cm 이상의 인삼송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인제군에선 내년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빙어축제가, 평창에선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송어축제가 열린다.

아울러, 경북 영덕군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강구군 해파랑공원 등에서 제25회 영덕대게 축제를 연다.

울진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열고 수산물 경매와 함께 풍어제 별신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