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인 춘천인형극제가 오는 29일 개막해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춘천인형극장과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영국, 인도, 브라질 등 7개국 해외팀과 40여개 국내 공연팀이 참여해, 약 1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형극 축제이다.

인형극제 개막을 축하하는 '퍼펫카니발'은, 다음 달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축제에 참여한 인형극인 500여명이 참가해, 축제 슬로건인 '인형과 손을 잡다' 주제공연과 함께, 팔호광장에서부터 춘천시청 광장까지 약 1.2km 구간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인형극제가 열리는 야간에는 코코바우 나이트 페스티벌이 열려, 대형 윷놀이와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푸드트럭이 설치돼, 먹을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