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기무사 계엄령 문건"문 대통령에게 보고"판단 기다리는 중

청와대는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보고 경위에 대해 “기초적인 자료는 다 보고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어 모르겠다”고 답했고 ‘송영무 장관이 자신의 SNS에 향후 5개월간 국방개혁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힌 게 유임된 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개각과 관련해서는 “다음 달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겠느냐”면서도 ‘각 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여야 지도부 개편이 이뤄지면 개각이 이뤄지느냐’는 질문에는 “개각 문제가 다른 당들의 전당대회와 연관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 2기를 좀 더 효율적으로 또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것이고 협치 내각도 그 일환으로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