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오늘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3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한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될 회담에서 올해 3번째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개최 장소에 대해 판문점 선언에 담긴 '평양' 개최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이번 정상회담의 경우 북한이 주최하는 만큼, 북의 입장을 들어보고 최대한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