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리,농축수산물 수급 특별조치 주문 지시

이낙연 국무총리는 폭염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가격과 수급 불안에 대해 정부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품목에 따른 특별조치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 불안정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사와 어업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챙기고 환경부는 녹조를 줄이면서 강변의 농사와 가을축제를 망치지 않도록 시기와 구간에 따라 강의 수위와 수량을 조절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농어촌의 일손과 장비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행정안전부는 군과 소방의 인력과 장비를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배정한 특별교부세와 각종 지원금이 농어가에 적기에 지원되도록 하라며 지방비 매칭이 어려우면 우선 국비라도 집행하는 방안을 찾고 예비비를 활용한 추가지원 등의 조치도 신속히 검토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