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제19호 태풍"솔릭" 비상체제 돌입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2012년 9월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다시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행안부는 우선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배수로나 배수펌프장도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해 하천 둔치 주차장을 사전에 통제하고, 태풍의 예상 경로에 있는 해안지역에서는 사전 홍보와 통제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태풍의 진로를 TV와 라디오 등으로 수시로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