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이산가족상봉 대책 마련도 주문 지시

▲ 문재인 대통령이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해 태풍에 총력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라며,국민의 일상생활에 대한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교육기관은 학생 안전을 위해 임시휴교와 등하교 시간 조정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민간기업도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필요하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 능동적인 대처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산업현장에서도 강풍에 의한 대형크레인이나 타워크레인 붕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선포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미리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는 홀로 사는 노인과 재해 위험지역 주민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내일부터 시작될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필요하면 장소나 일정조정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태풍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국가적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해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