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대북 특사단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특사 자격으로 중국으로 출발했다.

오늘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정의용 실장은 베이징에 도착해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원을 만나 지난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등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오후에 귀국할 예정이다.

정 실장의 이번 방중은 중국이 남북미 3자에 중국이 참여하는 4자 간 종전선언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지는 만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지도 주목된다.

정 실장과 함께 평양에 다녀온 서훈 국가정보원장 역시 특사 자격으로 내일 일본을 방문해 모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방북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