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모레 개소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모레 개성공단에 문을 연다.

통일부는 "모레 오전 10시 30분 사무소 청사 앞에서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대 연락사무소장은 남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맡는다.

연락사무소는 남북 교섭과 회담,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 편의 보장 등의 업무를 하며, 매주 한 번씩 남북연락사무소장 회의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30여 명이 연락사무소에서 상주하며 근무한다.

통일부는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며 "남북관계의 안정적인 관리와 비핵화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