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지난 15일 판문점을 통해 60살 남성 표모 씨를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북측은 지난 15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지난 9월 불법으로 들어온 남측 주민 1명을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했고, 우리측은 수용 의사를 밝혔다.

통일부는 "현재 표모 씨는 신병 인수 후 관계기관에서 입북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우리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월에도 불법 입국으로 단속했다면서 34살 남성 서모 씨를 억류 16일 만에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