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다음달 2일~8일 프랑스.영국.벨기에 서유럽 순방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등 서유럽 국가 순방에 나선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8일에 걸쳐 프랑스 공식 방문과 영국 국빈 방문에 이어, 벨기에 및 유럽연합(EU)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박 대통령은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서유럽 순방의 첫 번째 국가로 프랑스를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방문한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영국을 국빈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 국빈 만찬을 비롯한 국빈 방문 일정을 갖는다.

다음달 7일에는 벨기에를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8일에는 유럽연합을 방문해 바호주 집행위원장 및 반 롬퓌이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한·EU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서유럽 순방은 유럽 지역에 대한 최초의 양자 방문으로, 우리의 외교 지평을 창조경제와 전통적인 문화예술의 본산지이며 글로벌 이슈 논의를 주도하는 유럽으로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