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3천450만원에서 5000만원 상향조정 중산층 세부담완화

새누리당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원점 재검토' 지시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세제개편안 수정안'을 논의하는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정부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두 차례 긴급 당정협의를 하고 세부담 기준선을 기존 연소득 3천450만원에서 5천만원대로 상향 조정하는 등 중산층 세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 측에 요구했다.

또, 교육·의료·보육 등 세출 측면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세 부족 감소분 보충을 위해 고소득자에 대한 탈세방지 대책도 강하게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세법개정안이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중산층의 세 부담이 늘지 않도록 세법 전반을 원점에서 검토해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정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