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안보실장,美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전작권 긴밀협의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미국 백악관에서 첫 회동을 갖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과 시기에 대해 양국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동은 특정한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앞으로 양자현안과 관련한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매끄럽게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양측이 충분히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작권은 한미 양국이 당초 2012년 4월 17일자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2010년 한미정상회담에서
2015년 12월 1일로 한차례 연기했고 올해 들어 우리 정부가 다시 전환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실장과 라이스 보좌관은 이와 함께 북한에 대해 대화의 문은 열어 놓되 강력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북한이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