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매관매직 인권유린 추궁 VS 야,경찰 은폐 축소 수사 추궁 전망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국정원 전·현직 직원과 경찰 관계자 등 증인 27명을 대상으로 2차 청문회를 연다.

오늘 청문회에는 국정원 댓글사건과 '감금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와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등 국정원 전·현직 직원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또 댓글사건 은폐·축소 외압 의혹과 관련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출석하며, 국정원 여직원 인권유린과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강기정 의원 등이 출석한다.

오늘 청문회에서 민주당은 경찰의 은폐, 축소 수사 의혹을,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매관매직과 인권유린 부분을 집중 질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정원 전·현직 직원들의 신원 보호를 위해 증인석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진행하게 될 전망이지만 민주당이 박원동 전 국장은 사실상 현직 직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