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제2 방문지 영국 도착

유럽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순방지인 영국에 도착했다.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공식 환영식에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프랑스를 떠나 우리시간으로 오늘 아침 영국 런던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시간 오늘밤 공식환영식 참석을 첫 행사로 영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뒤 영국 최초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정전 60주년이자, 한·영 수교 130주년인 올해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참전기념비의 첫 삽을 뜨는 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무명용사묘를 방문해 헌화 행사를 가진 후, 영국 의회를 방문해 영국 상하원 의원 1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의회 방문 후 저녁에는 밀리반드 노동당 당수와 집권 보수당의 연정 파트너인 자민당의 클레그 당수를 차례로 접견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영국 방문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이 두 나라 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