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30억달러 금융지원과 원전 에너지 관련 양해각서 체결

영국 국빈 방문 사흘째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런던의 총리관저에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오는 2020년까지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지금의 2배 규모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이 강점을 지닌 금융 분야의 경우, 양국 금융기관간 상호진출과 제3국 공동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한·영 민관합동 금융협력위 설치와 금융당국간 고위급 회담의 정례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또 한국에 대한 영국 측의 총 30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이 명시된 11건의 금융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두 정상은 원전 프로젝트, 에너지기술 등과 관련한 7개의 양해각서 체결에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