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동해 고밀도 유해성 적조경보

남해안과 동해안에 걸쳐 고밀도의 유해성 적조띠가 확산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제 예찰 결과 유해성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의 농도는 경남 통영 한산 해역이
적조경보 기준치를 넘는 ㎖당 최대 2만5천개체, 경북 포항해역이 최대 만개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해안과 동해안 해역 대부분에서 코클로디니움 농도가 증가하는 추세로,수온 회복과 함께 적조발생 해역과 밀도가 더욱 확대돼 적조 현상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적조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경남에서는 최근 보름여 동안 양식어류 천 7백만 마리가 폐사해 138억4천만원의 피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