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결핵 환자 수"지난해보다 3천여명 감소

대표적 후진국병으로 꼽히는 결핵 환자 수가 지난해 청소년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오늘 발간한 '2013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보면,지난해 결핵 신환자는 3만6천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천여명 감소했다.

특히 15∼19세 청소년의 결핵 신환자가 2012년 천6백여명에서 지난해 천2백여명으로 20%나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이후 전국 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하고 결핵환자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결핵퇴치사업을 강력히 추진해온 것이 환자 감소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까지 결핵 환자를 10만 명당 50명으로 낮추고 특히 중고등학생의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