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에이즈(AIDS)국내 감염 신고자 1천명 넘어...

지난해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AIDS)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신고된 한국인이 천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에이즈 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에이즈 감염자로 처음 확인돼 신고된 인원은 내국인 천여 명, 외국인 백여 명 등 천 백여 명으로 재작년에 비해 16% 늘었다.

에이즈 감염으로 사망한 내국인은 지난해 백 3십여 명으로 매년 백 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정부는 에이즈 감염자 지원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하고, 환자들이 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기요양병원 확보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