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유라시아 친선 특급 열차 대장정 시작

광복 70주년과 한국, 러시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기차를 타고 아시아와 유럽을 횡단하는'유라시아 친선 특급 열차' 행사가 오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친선 특급에 탑승하는 원정대 2백 여명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앞서 부산과 목포역에서는 열차를 타고 첫 출발을 하는 일부 원정대가 참여하는 '미니 발대식'도 열렸다.
 
원정대는 남선과 북선 두 팀으로 나뉘며,북선 팀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남선 팀은 몽골횡단철도를 탑승해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만나게된다.
 
원정대는 19박 20일 동안 열차를 타고 5개국 10여 개 도시를 방문해 경제와 문화, 학술 등 다양한 교류를 맺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