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환자 10명중 7명은 5년이상 생존

국내 암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암 발생률도 2년 연속 감소했다.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오늘 발표한 2013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국내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11.6명으로 1년 전보다 7.9명 줄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9.4%로, 70%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2001년에서 2005년까지의 생존율 54.8%에 비해 15.6% 향상된 수치이다.

10년 생존율도 56.9%로 나타나 암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10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한 해 동안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 위암과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위암이 17.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이 뒤를 이었으며, 여자는 감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