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양심불량 병의원.약국"영업정지 및 행정처분

지난 2011년 9월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의약분야 공익신고를 통해 천100여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의약분야 관련 공익신고 2천607건 가운데 천111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고발 159건을 비롯해 과징금 264건, 과태료 60건, 벌금 22건, 병의원.약국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606건 등의 처분을 내렸다.

신고자에게 지급된 보상금은 모두 6억5천431만원이며 단일 건으로 지급한 최고액은 천26만원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의약분야는 고도의 전문영역으로 비전문가인 일반인을 통한 외부 감시가 쉽지 않고 조직 내부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부자의 용기 있는 신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익신고는 권익위 홈페이지나 부패.공익신고 앱을 통해 가능하며 국번없이 110 또는 1398로도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