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올 여름 교통 혼잡"오는 30~31일 가장 극심

올해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혼잡은 오는 30일과 31일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여름 휴가객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 사이 집중돼 평소보다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30일과 31일에 피서지를 찾아 떠나는 차량과 돌아오는 차량들로 고속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를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기간동안 고속버스와 철도, 항공기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또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지체구간과 정체구간을 대상으로 우회도로를 지정해 운영하는 등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시 카메라를 탑재한 무인 비행선을 띄워 버스전용차로와 갓길차로 위반 등도 적발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