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1급 발암물지 총 12개 검출 죽음의 기호 식품 재확인

담배를 피울 때 나는 연기 속에 1급 발암물질 7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발암물질이 검출돼 죽음의 기호식품 이라는 것이 재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팔리는 담배 5개 제품 2천 갑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벤젠 등 1급 발암물질 7개와 아세트알데히드 등 2급 발암물질 5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포름알데히드와 벤조피렌 등 9개 발암물질은 담뱃갑에 표시되지 않았지만, 이번 정부 조사에서 추가로 검출됐다.

전자담배에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외에 유해성분인 니코틴, 아세톤, 프로피오달데히드가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는 액상을 가열해 연기로 기화하는 과정에서 함량이 최대 1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