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진료과목 중 하나인 '비뇨기과'가 '비뇨의학과'로 이름이 변경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비뇨기과의 진료영역과 연구범위가 확대되는 국내외 추세를 반영하고. 일본식 표현을 포함한 '비뇨기'의 명칭을 우리말 표현에 맞게 정비하려는 취지이다.

비뇨기과학계에서는 그간 진료과목 이미지 개선과 진료영역 정립을 위해 전문진료과목 명칭을 바꾸려고 추진해 왔다.

2016년 4월 비뇨기과학회 평의원회에서 전문진료과목 명칭 변경 추진안의 승인받은 후 모든 회원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721명 중 499명이 찬성한 바 있다.

올해 3월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도 명칭 변경을 인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