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가에서 실시하는 대장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암 검진 실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26일까지 의견을 받은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국가암검진사업으로 시행하는 대장암 검진의 본인부담금이 폐지된다.

복지부는 또 대장암이나 간암으로 진료받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 산정특례기간이 끝나는 날이 속하는 해의 전년도까지 대장암과 간암 검진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만50세 이상이면 매년 대장암 검진을 받고자 대변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하는 불편과 비용낭비를 줄이려는 취지에서이다.

이와 함께 국가 암 검진의 질 관리 강화하고자 검진결과 판정 의사 실명제를 도입해 결과 기록지에 판정의사의 의사면허번호와 성명을 기입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