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홍역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경기 김포와 인천 부평에서 홍역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영유아 2명이 홍역 환자에 추가돼 이번 겨울 홍역 확진자는 모두 37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오늘까지 집단발생 29명, 개별사례 8명 등 모두 37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추가감염 2명은 경기 김포의 10개월 남아, 인천 부평의 3세 남아이 2명 모두 MMR 백신 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역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하며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 등이 나타나고 나중에 고열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호흡기 비말과 공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기침 예절을 지키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