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국내 말라리아 발병 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 1∼4월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28명으로, 경기 14명, 서울 5명, 인천 2명, 부산 2명, 경남 2명, 대전·울산·충북 각 1명 등이다.

지난해 1∼4월 모두 46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39%(18명) 감소했다.

699명의 환자가 발생한 2015년의 경우 1∼4월에 58명, 673명의 환자가 발생한 2016년에는 1∼4월에 44명, 576명의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에는 1∼4월에 46명이 말라리아를 앓았다.

반면 1∼4월에 25명의 환자가 발생한 2017년에는 연간 환자 수가 515명에 그쳤다.

이달 들어서는 8일 현재까지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가 1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