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당시와 다른 세포로 제조됐다는 점이 드러나 판매가 중단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를 투여한 환자들이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인보사 투여 환자 240여 명은 내일 오후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동소송 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 규모는 주사제 가격과 위자료 등을 고려해 모두 25억 원 수준이지만, 재판이 진행되면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은 '인보사'는 주성분 가운데 세포 1개가 허가를 받았던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드러나 지난달 유통과 판매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