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황찬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이틀째 진행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를 상대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황 후보자는 ‘임명 이후 동양그룹사태에 대한 감사 착수 의사가 있느냐’는 민주당 김기식 의원의 질의에 “내부적으로 사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에 따라 감사요건이 되면 감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청문특위는 오늘 청문회를 마친 뒤 내일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지만 여야 간 입장차가 커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오늘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양건 전 감사원장은 나오지 않았다.

서병수 특위 위원장은 “퇴임 이후 양 전 원장의 거주지와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을 찾지 못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