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정확한 사인 규명 중

육사 출신의 여군 대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서른 살 홍 모 대위가 경기도 안양 52사단 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승용차 문은 잠겨 있었고 홍 대위가 목 부위에 총상을 입은 점으로 미뤄, 군은 자살 가능성을 조사중이다.

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부대 생활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홍 대위가 5분 대기조 중대장을 맡고 있어 총기를 휴대한 것은 문제가 없지만, 실탄을 휴대한 점에 대해서는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