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국방차관"북핵실험 징후 없다.

국방부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오늘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위 현안 보고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남쪽 갱도는 언제든 핵실험을 할 여건이 돼 있지만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3차 핵실험을 한 서쪽 갱도는 보수중이라면서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한 지 7년이 지났고 고폭실험을 거듭해온 점에 비춰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에 상당한 발전을 이뤘을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북한이 재가동한 영변 원자로가 현재와 같이 계속 가동되면 내년 말에는 핵무기 하나 정도를 제조할 수 있는 6㎏(킬로그람) 정도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